청주 산사태 20대 운전자 사망 사고, 여름철 폭우시 산사태 조심

청주 산사태 20대 운전자 사망 사건, 여름철 폭우시 산사태 조심

작년 7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습니다. 그때 청주에서는 엄청난 호우와 함께 산사태가 일어났고 그 산사태에 2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유튜브에서 청주 산사태 사망사고가 일어난지 벌써 반년이 다 돼가지만 20대 청년의 죽음은 무관심 속에 묻혔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록적인 호우에 청주 산사태 발생, 20대 운전자 사망

많은 사상자를 내었던 작년 여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하지만 그날 청주 산사태로 20대 운전자 역시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당시 산사태 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로 옆 산에서 갑자기 엄청난 양의 흙더미가 쏟아지며 승용차를 덮칩니다. 어마어마한 산사태에 승용차는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히 찌그러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승용차를 타고 있었던 승용차 운전자 20대 심 모씨는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산사태로 붕괴된 지점에는 낙석 방지망이나 보호벽같은 안전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급하게 빈소를 꾸렸지만 지자체나 도로 관리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어느 누구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유족들은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열흘여 만에 청주시 관계자가 처음 연락해왔었지만 청주 산사태 재난에 대한 사과는 커녕 그저 보상금 얘기부터 꺼냈다고 하죠. 사고 발생한지 몇개월이 흘러간 가운데 경찰은 청주시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6명을 상대로 청주 산사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 산사태 사고 현장의 모습을 다시 보아도 정말 처참한 장면입니다. 시간은 또 흘러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여름이 올텐데 올해 여름이 오기 전 부디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전 준비를 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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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안타까웠던 청주 산사태 20대 운전자 사망사고에 대해서 짧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름철 폭우시 산사태 조심은 필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산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재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