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사고 50대 여성 버스기사 검찰 송치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사고 50대 여성 버스기사 검찰 송치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직전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7명이라는 다수의 인원이 다치는 큰 사고였습니다. 그 사고를 낸 50대 여성 버스기사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버스기사를 검찰 송치한 것입니다.

 

수원역 환승센터 돌진한 버스

지난달 22일 대낮에 벌어진 이 사고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환승센터에서 전기차 시내버스가 차로에 있던 시민들을 덮치면서 벌어진 것입니다. 환승센터로 돌진한 버스로 인해 보행자인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려 숨졌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50대 여성 버스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승객의 말에 잠시 운전석에서 일어났다 앉았는데 이때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버스기사는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였고 경찰 측에서도 이 기사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실 18명이라는 사상자가 난만큼 피해 규모가 크기에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한 버스기사가 사망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

저도 면허시험을 치던 당시, 기능시험장 교차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 상황에서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아 실격을 당했었습니다. 브레이크와 엑셀을 순간 헷갈려서 운전미숙으로 기능 시험을 실격당한 것인데요. 다행히 저는 기능시험장이었지만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사고는 브레이크 엑셀 혼동하는 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항상 운전 시에는 조심 또 조심하며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