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AI 주차장 첫선보이며 주차 전쟁 그만

인천 부평 AI 주차장 첫선 보이며 주차 전쟁 그만

저도 차를 소유하게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요즘 도로 위든 골목이든 어디든 정말 차가 많습니다. 각 세대당 가지고 있는 차량의 수가 1대 이상을 넘은 지는 오래됐을 정도로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주차 문제가 야기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런 와중에 인천 부평 AI 주차장은 말 그대로 신세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선을 보인 인천 부평 AI 주차장

인천 부평구가 처음으로 AI, 인공지능 주차장을 선보였습니다. 도심 속 주차난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는 와중에 부평 굴포먹거리타운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23년 9월부터  인공지능 주차장으로 시험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부평 AI 주차장은 승용차가 공영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면 번호판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입구가 열린다고 합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차 끝. 지하로 내려간 차는 자율주행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주차 자리까지 옮겨진다고 하는데요. 360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주차 로봇이 받침대에 승용차를 싣고 빈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로봇이 주차를 하다 보니 여러 대의 주차 로봇이 동시 다발적으로 주차가 가능ㅎ아며 최대 2.3톤 무게의 차량까지 자유롭게 운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 AI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실생활에 또 와닿는다는 게 신기할 따름인데요. 같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자동차를 주파하기 위해 바닥에 QR 코드 지도를 만들어서 주차 정밀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주차도 쉽지만 차를 뺄 때도 요금만 내면 자동으로 출차가 이루어지기에 저 같은 초보 운전자라도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3분과 같이 무척이나 짧다고 합니다. 

 

AI 주차장 장점

일반 주차장보다 입차와 출차가 쉬울 뿐아니라 가장 큰 문제인 공간 효율성에 대해서 큰 장점이 있는 AI 주차장. 인천 부평구는 공간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 주차장이 활성화되면 주차 소요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오는 봄, 3월부터는 연중무휴로 주차 공간을 최대 60면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거라고 합니다. 

---

저는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아마 차가 많고 사람이 많을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어딜 가든 차를 타고 가면 편하지만 항상 주차 문제로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도 몇 바퀴를 돌고 도는건 다들 똑같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광안리라던지 남포동이라던지 특정 관광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더욱 그렇습니다. 주차 공간이 많지 않다 보니 골목이나 길가에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AI 주차장이 통신 오류라던지 혹시나 있을 안전상의 문제 등이 해결되고 점차 활성화가 된다면 부산도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할 날이 오지 않을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