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크랩주행 가능한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된 모비온 공개

현대모비스 크랩주행 가능한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된 모비온 공개

얼마 전인 24년 1월 9일, 세계 최대 가전 IT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현대모비스가 '모비온'을 공개했습니다. 모비온이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단어 'ON'의 합성어입니다.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 모비온은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e코너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가지 기술로 구성된 현대모비스 e코너시스템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은 핵심으로써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어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라고 합니다. 본래 전기차에는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가 들어가는 것과는 다르죠.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서스펜션 기능과 제동, 조형까지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거기에 각 기능을 통합하는 고난도의 제어 기술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현대모비스 크랩주행 외 e코너시스템과 다른 기술들

현대모비스 모비온은 앞서 설명한 e코너시스템 외에도 자율주행 센서와 램프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년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일반도로에서 e코너시스템 주행을 성공하기도 했었는데요. 자율주행 센서는 총 3개의 라이다를 탑재했으며 좌우 헤드램프 위치에 2개의 근거리 라이다를, 전면 중앙부에는 장거리 라이다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한 크랩주행이나 대각선 주행에 근거리 라이다가 활용됩니다. 현대모비스는 '익스테리어 라이팅'이라는 램프와 디스플레이 기능도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e코너시스템 덕분에 가능해진 평행주행에 따라 주행 방향을 추가로 알려주는 노면 조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모비온 주변 360도 바닥에 차량 진행방향을 투영하거나 보행자를 발견하면 바닥에 횡단보도 줄무늬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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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계 장치들의 물리적인 연결을 줄여 차량 설계에 더 유리하게 해주는 e코너시스템과 그것이 적용되어 현대모비스 크랩주행을 할 수 있게 된 모비온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당장은 자동차보다 목적기반의 모빌리티 중심으로 적용될 전망이며 차차 승용차에도 적용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이 발전해 가는 만큼 우리의 자동차도 다양한 기능탑재로 보다 편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은데요. 멋진 기술을 만들어 낸 현대모비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